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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ngin

For a Western audience, Jaehyo Lee is easy to place; he makes good sense among sculptors who work closely with nature materials, such as David Nash and Andy Goldsworthy. At the same time, Lee’s extraordinary gift with sanded wood, as well as his penchant for charred wood covered with bent nails, seems oriented toward a sensibility that differs slightly from the organic sculptures created by his Western counterparts. Lee’s sense of finish and his nearly obsessive treatment of the surface help him focus on exteriors that nevertheless radiate inner energies. One approaches his large, uncommonly shaped works with a sense of wonder. How does he do it? Where does he get his ideas? The spheres of polished big cone pine, larch, and chestnut act in unison, embodying both natural and manmade forms. They enhance the nature possibilities of the wood, a material with suggestively lyrical qualities. Lee not only makes projects about nature, he also works within nature, so that his sculptures both describe and exemplify the natural world. This combination makes his work hard to categorize, partly because it reveals aspects of the wood that have little to do with him as an artist, partly because he possesses a highly finished sense of design, which also tends to favor

이정인

서양 관객들에게 있어 이재효라는 작가는 흔히 데이빗 네쉬나 앤디 골즈워시같은 자연적인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들과 함께 분류되기 쉽다. 하지만, 잘 다듬어진 나무나 혹은 휘어진 못으로 뒤덮여진 검게 그으른 나무를 사용하는데 있어 탁월한 감각을 지닌 이재효의 작품은, 다른 서구 작가들이 지향하는 자연 본질적 작업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기도 한다. 이재효의 집착적이기 까지 한 표면에 대한 마무리는 단지 외면에의 초점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에너지까지도 발산하는 것이다. 관객들은 그의 커다랗고 기이한 형체들의 작업을 볼 때에 경이로움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과연 작가는 어떻게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반들반들하게 윤기가나는 큰 구형모양의 솔방울, 낙엽송, 밤나무는 자연적이면서도 다분히 인공적인 형태들을 동시에 공존시키고 있다. “목재”라는 주로 서정적인 재료의 자연적 가능성을 심화시키곤 하는 것이다. 이재효는 자연에 “관한” 작업 뿐아니라 자연”안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자연적 세계를 묘사하는 동시에 실제화 시킨다. 이러한 조합이 바로 그의 작업을 분류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예술가로서 전혀 상관없는 “목재”에 대한 특성을 드러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고도로 섬세한 마무리를 통해 재료를 다루는 방법보다는 그 재료를 더 부각시키기 때문이다.